•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사회일반
  • 감염력 6배 높은 GH 그룹 바이러스 유행…코로나 양상 바뀌었다

  • 기사입력 2020-07-06 16:00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형은 ‘전파력이 6배 높다’는 ‘GH’ 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종인 GH 그룹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최고 6배 빠르다는 연구 결과는 미국 연구진이 최근 내놓은 것으로, 정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GH 그룹 특성상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6일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GH 그룹의 바이러스가 63.3%인 3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V’ 그룹 바이러스 127건, ‘S’ 그룹 바이러스 33건, ‘GR’ 그룹 바이러스 19건, ‘G’ 그룹 10건, ‘기타’ 그룹 4건 등의 순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V·L·G·GH·GR·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초 이전에는 주로 S와 V그룹이 확인됐다”며 “4월 초 경북 예천 집단발병과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 이후부터 대전 방문판매업체, 광주 ‘광륵사’ 관련 사례를 포함해 최근 발생 사례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GH 그룹 바이러스는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는데 이태원 클럽과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삼성서울병원, 양천구 탁구장,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서울시청역 안전요원 등 최근 발생한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 주로 검출됐다.

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 사찰 ‘광륵사’와 대전 방문판매업체 및 ‘꿈꾸는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바이러스 유형도 GH 그룹에 속한다. 경북 예천과 대구 달서구 일가족,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게서도 GH 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다른 바이러스 그룹을 보면 코로나19 유행 초기 우한 교민 등 해외 입국자의 경우 S 그룹 바이러스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들한테서는 V 그룹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

바이러스 그룹별 검출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S 그룹은 유행 초기의 해외 유입 사례와 우한 교민, 구로 콜센터, 해외 입국자 등이며, V 그룹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성남 ‘은혜의강교회’, 정부세종청사(해양수산부) 등이다. G 그룹 바이러스는 모두 해외 입국자 사례였다.

GR 그룹 바이러스는 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해외 입국자 등에서 발견됐다.

이 밖에 일본 현지 확진자 접촉자와 싱가포르 출장 관련자 등의 사례는 기타 그룹으로 분류됐다.

정 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GH 그룹의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 중”이라며 “GH 그룹 바이러스는 S(그룹 바이러스) 유전자의 변이로 세포에서 증식이 보다 잘 되고, 인체 세포 감염 부위와 결합을 잘해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레이첼 맥코드의 완벽한 몸매
    레이첼 맥코드의 완벽한 몸매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블랙의 매력
    블랙의 매력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