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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코로나 확진자 97명…일곡중앙교회 전수검사
8일 동안 64명 확진

4일 오전 광주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 31사단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원에 나섰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해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돼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97명으로 늘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확진돼 광주 97번으로 분류됐다. 국내 접촉자는 없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8일간 64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광륵사 관련 6명, 금양오피스텔 16명, 제주 여행 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5명, SKJ 병원 2명, 일곡중앙교회 5명, 해외 유입 2명이다.

특히 광주시는 사찰·오피스텔·요양시설에 이어 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들의 확진이 잇따르자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일곡중앙교회 교인이 확진된 사례는 지금까지 전북 28번과 광주 78번, 광주 92∼96번 등 7명이다.

일곡중앙교회 전체 신도는 1500여명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8일 1·2·3부 예배에 연인원 9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일부 신도가 예배에 2회 이상 참석하거나 교회 내부 식당에서 식사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음성이 나온 사람들을 포함해 6월 27일과 28일 예배에 참석한 전체 신도를 자가격리할지 검토 중이다.

또 지난달 28일 예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렸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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