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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트럼프 텍사스 주지사 “마스크 꼭”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이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 쓰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힌데 이어 대표적인 친(親) 트럼프 인사인 애벗 주지사까지 마스크 의무화에 나서면서 미국에서 마스크 무용론은 설 곳이 없게 됐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마스크 의무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이상 나온 텍사스주 내 176개 카운티에 적용된다. WP는 이번 행정명령이 적용되지 않는 곳은 대부분 농촌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트위터에 직접 성명을 발표하는 동영상을 올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최대 25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다만 장애가 있거나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예외다. 또 투표에 참여하는 경우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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