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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美증시 ‘예상 밖’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다우 0.36%↑…S&P500·나스닥 각각 0.45%·0.52%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예상 밖의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연이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39포인트(0.36%) 오른 2만5827.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일보다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53.00포인트(0.52%) 오른 1만207.63에 거래를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신고점을 찍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주 전체로 보면 다우 지수가 3.3%, S&P 500이 4%, 나스닥 지수가 4.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나스닥은 5월 첫째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3일 뉴욕증시 휴장으로 이날이 금주 마지막 거래일이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들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하락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 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비농업 일자리 수 증가폭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결과다.

도이체방크에셋매니지먼트(DWS)의 크리스천 셔먼은 CNBC방송에 “시장의 기대라는 측면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깜짝 발표였다”면서 “우리가 5월과 6월에 목격한 것은 조기 회복의 청사진이었다. 하지만 바이러스 상황이 통제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업률 감소를 치켜세우며 “고용 수치에 정말로 기쁘다”며 “경제는 극도로 강한 상태로 컴백했으며 우리 경제가 다시 포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의 화염을 진압하고 있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제어되고 있으며 위기는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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