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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츠와나서 코끼리 350마리 집단 폐사, ‘코로나19’ 가능성도 거론

  • 5월 이후 350마리 떼죽음
    밀렵 가능성은 낮아…질병에 의한 죽음 가능성
    “공중보건 위기 될 개연성 있어”
  • 기사입력 2020-07-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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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마나풀스국립공원의 코끼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3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폐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자선단체인 국립공원구조 니얼 맥캔 박사와 동료들은 지난 5월 이후 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지에서 350구가 넘는 코끼리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이 지역 근처를 비행하다 코끼리 사체 169구를 발견했고, 이후 한달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그 숫자가 350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 집단 폐사 원인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부검결과가 나오기까지도 아직 수주가 남았다. 다만 가뭄과 관계없이 코끼리가 이처럼 떼죽음을 당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는 것이 맥켄 박사의 설명이다. 사체에서 어금니가 제거되지 않은 것을 미뤄볼때 밀렵으로 인해 발생한 것도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맥캔 박사는 “만약 밀렵꾼들이 사용하는 흔히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물이 떼죽음의 원인이었다면 다른 동물들도 죽었을텐데 폐사는 코끼리에 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탄저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해에도 탄저병으로 코끼리 100마리가 사망한 바 있다.

맥캔 박사는 “많은 코끼리가 얼굴을 땅에 떨어뜨린 채 숨졌고, 일부는 원을 그리며 걷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것은 무엇인가가 그들의 신경계를 공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질병에 의한 폐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를 지목하면서 “원인이 물이나 토양에 있다면 인수 교차 질병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공공보건 위기가 될 개연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릴 타올 보츠와나 야생 국립공원 담당국장은 영국 가디언을 통해 280마리 이상의 코끼리 집단 폐사를 확인했다면서 “테스트를 위한 표본을 보냈고 앞으로 수주일 내에 (사망 원인에 대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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