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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사회적대타협 협약식’ 민주노총 불참으로 취소…“조합원 반발 탓”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 “야합” 반발
1일 오전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노사정대표자회의 합의가 불발됐다. 노사정은 고용유지 강화와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이 협약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협약식 참석들이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을 나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일 예정된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됐다. 민주노총 일부 조합원이 반대하면서다.

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의 김명환, 한국노총의 김동명 위원장 등 양대노총 대표자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된 협약식 직전 민주노총이 불참을 통보해 행사가 취소됐다. 일부 조합원들이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제1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비정규직 노조원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의 노사정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항의로 중집위가 아예 시작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양대노총이 참여한 사회적 대타협은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으로, 노사정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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