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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어러블 기기로 비대면 진료”…KT,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한다
KT-서울아산병원-현대로보틱스 업무협약
영상솔루션·로봇 활용한 병원 내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스마트병원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3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전홍범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KT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병원'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영상 솔루션과 로봇 등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 및 환자 돌봄, 물류 관리 자동화 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먼저 감염병 의심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할 수 있는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상솔루션을 통해 선별 방문환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IoT) 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환자를 실시간돌보는 '스마트 실시간 케어'도 개발한다.

로봇 기반으로 병원 내 물품과 자산 관리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KT는 디지털 전환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지원한다.

3사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솔루션 개발 후 효과 측정, 사업성 검증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홍범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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