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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 “재차 사과한다…이번 일 계기로 매니저 업무와 작업조건 가이드라인 생겼으면”

  • 기사입력 2020-07-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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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제 아내가 매니저에게 집안일을 시킨 것은 무조건 잘못된 거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매니저를 만나면 다시 사과할 생각이 있다. 그 매니저가 바라는 게 있다면 도와주겠다.”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원로배우 이순재(84) 씨가 30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제 아내와 제 로드매니저 사이에서 비롯된 문제다. 제 아내가 매니저에게 쓰레기 분리수거와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까지 시킨 데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씨는 “SBS ‘8시뉴스’에서 보도됐듯이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됐다’는 것은 과장 보도다. 지금까지 많은 매니저가 거쳐 갔지만 한 번도 문제됐던 적은 없다”면서 “이전 매니저들이 제 집안일을 한 것은 늙은이를 도와주는 차원에서 해준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매니저는 내가 뽑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뽑는다. 나도 회사(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연예인이고, 월급을 받는 학원(SG연기아카데미) 원장”이라면서 “내가 매니저를 뽑는 게 아니다. 매니저 채용에 한 번도 관여하지 않았다. 해당 매니저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제 집안일을 해줬음을 알고 ‘내가 미흡했다’고 바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매니저가 내게 한 이야기는 4대보험 등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이런 작업 조건에 대해 처음부터 합의하고 들어왔어야지’라고 말하며 ‘사장에게 근무 조건 등을 빨리 이야기하라’고 했다.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방송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나로 인해 이런 일이 생긴 거니까,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의 근로 조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는 건 나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연예인의 매니저 업무라는 게 낮밤이 없는 특수 직종이다. 가족처럼 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따라서 매니저가 부당 대우를 받지 않게 처우가 개선되길 바란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매니저는 자신이 총괄매니저 업무를 보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 사실은 로드매니저인데…. 거기서부터 뭔가 어긋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8시 뉴스’는 지난 29~30일 양일에 걸쳐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4대보험도 없이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된 원로 배우의 매니저 폭로와 함께 근로계약서·4대보험· 초과수당 없는 연예계 매니저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보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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