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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노무현 탄핵하려던 추미애가 문민장관? 친노친문 완장으로 변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슬기로운 의원생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자신을 ‘문민 장관’이라고 칭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분”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렸던 당시 “사소한 트집을 잡아 국민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의회 다수의 힘으로 탄핵하려 했던 것이 추미애씨”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일부 캡처

진 전 교수는 “이분이 노무현 정권 시절 했던 주옥같은 발언 중에는 지금 들으면 섬뜻한 것도 있다”며 당시 추 장관이 발언했던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추 장관이 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정치자금과 관련, 한나라당은 리무진이고 자기는 티코라고 했는데 티코도 돈을 많이 실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한화갑 전 대표는 ‘세 발 자전거’도 아니라고 했더니 신문에 대서특필됐다. 세 발 자전거도 아닌 한 전 대표가 구속되면 노무현은 4년 후에 구속된다”고 한 과거 발언을 그대로 옮겼다.

그러면서 “이런 분이 어느새 친노친문의 완장으로 변신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컴플렉스 때문에 논리고 상식이고 다 내다버리고 그들에게 광적으로 충성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며 비꼬아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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