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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광고 지원…인터브리드, 쇼윈도 공유광고 베타서비스 시작

애드테크 스타트업 인터브리드(대표 박재은)가 매장 유리창에 스마트필름을 붙여 광고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옥외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인터브리드는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튠(TUNE)’을 활용해 매장 내 유리창을 옥외광고처럼 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튠은 스마트필름으로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다. 유리창에 스마트필름을 붙이고, 해당 필름에 광고 이미지를 연계하면 유리창에서 해당 광고가 보인다.

인터브리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유리창이 있는 매장을 선별, 튠을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를 제공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튠으로 자사 매장을 홍보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외에는 다른 기업, 브랜드의 광고를 보여주면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광고 수익은 인터브리드와 장소 제공 기업이 분배하게 된다.

인터브리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던 옥외광고를, 낮은 비용으로 유리창을 이용해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튠을 설치한 매장에서 광고를 원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유리창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인터브리드는 지난해 11월 의약품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를 가진 ㈜크레소티와 손잡고, 수도권 약국 8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터브리드는 약국 8곳 외에 2곳의 매장을 확보, 10개의 ‘튠샵’에서 이달 베타테스트에 나선다.

박재은 인터브리드 대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내 1300개 튠샵을, 국내외에는 총 3300개의 통합 광고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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