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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도 상반기 해외수주 35%↑

  • 본격 확산 전 초대형 수주 영향
    작년 부진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
    “발주연기·저유가 하반기는 암울”
  • 기사입력 2020-06-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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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확산에도 올 상반기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가 크게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1~2월 잇따라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효과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에서 161억3939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119만2914만달러)와 비교해 35%나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수주 텃밭인 중동과 아시아 모두 작년보다 실적이 좋았다. 중동에서 77억6226만달러를 수주해 작년 동기(36억3106만달러) 대비 114%나 늘었다. 아시아에서는 67억1586만달러를 따와 작년 같은 기간(57억6566만달러) 보다 16% 높은 실적을 얻었다. 이런 성과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1~2월 카타르와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규모 공사 계약을 따낸 효과로 평가받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월 사우디에서 18억4621만달러 규모의 아람코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와 16억6272만달러짜리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정유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항공청이 발주한 16억5981만달러 규모 다카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공항 확장 공사의 본계약을 따냈다.

2월에는 현대건설이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28억1100만달러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1~2월 대형 수주 실적만 따져도 올 상반기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전체 수주금액의 절반 수준인 80억달러 수준이다.

작년 해외 실적이 워낙 좋지 않은 것도 상대적으로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좋아진 것처럼 나타나는 이유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연간 총 수주액은 223억2728만달러로 2006년 이후 가장 저조한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 수주건수로 보면 작년보다 못하다. 올 상반기 해외수주 건수는 269건으로 작년 동기(318건)보다 15% 감소했다. 수주한 국가수도 80개국으로 작년 같은 시기(88개국)와 비교해 감소했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수도 275개로 작년 동기(289개)보다 5% 줄었다. 건설업계는 하반기 수주 전망에 대해선 낙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연기하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유가도 하락 추세여서 국내 건설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동에서 수주를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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