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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기] 닷밀-CJ ENM, 서울숲에 ‘신비아파트’를 소환하다

  • 기사입력 2020-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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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숲에 깜찍한 귀신들이 모여 사는 '신비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CJ ENM이 주관하고 닷밀, 카카오가 공동 투자 및 제작한 전시회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내가 구하리!'가 지난 6월 13일 문을 연 것이다. 

특히 국내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가 국제적인 이벤트에서 검증된 닷밀의 실감콘텐츠 기술력을 만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IㆍP 홀더인 CJ ENM의 애니사업부 공연전시사업팀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주도해, 원작이 가진 매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기자가 직접 전시회 현장을 방문, 수많은 아이들을 웃기고 울리는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속으로 들어가 봤다.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 중인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는 CJ ENM의 '신비아파트' 세계관을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이 접목된 10가지 테마존으로 현실 속에 구현해낸 디지털 이머시브 전시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신비아파트'의 주인공 도깨비 '신비'와 '금비'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난다. "신비아파트에 온 걸 환영한데이, 재밌게 놀다가그레이"라는 친근한 사투리와 함께 '금비'가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귀신들이 등장하고, '신비'가 안내한 비밀의 문으로 이동하면 신비아파트의 중정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이미 원작을 시청한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전달하는 셈이다.

신비아파트의 중정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그대로 재현됐다. 허름한 외관부터 공중에 널려있는 빨래, 한켠에 쌓여있는 집기들까지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화된 공간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각의 공간들을 이어주는 플랫폼으로도 작동한다. 사방에는 테마존 입장문들이 위치해있고, 관람객들은 특별한 순서 없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롭게 체험하면 된다.
 



첫 번째 입장한 방은 5학년 2반 교실이었다. 어두컴컴한 교실을 살펴보다보니, 숨바꼭질 귀신 '라바나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라바나브'는 신발장이나 책상서랍을 가릴 것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숨바꼭질을 이어나갔다. 

교실을 빠져나오자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된 '이무기'가 출현했다. 이무기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가까이 다가서면 불을 내뿜으며 화를 내기도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꽤나 큰 사이즈로 만들다보니, 실제로 현장에서 몇몇 아이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문을 열자, '하리' 가족이 사는 444호가 나타났다. 이 곳 역시 가족사진부터 TV, 식기까지 실제 애니메이션 속의 아파트가 그대로 구현돼있다. 방 안으로 들어선 아이들은 현실에 등장한 '하리'의 집이 신기한 듯, 연신 집기들을 살펴보고 만져보기도 했다.

바로 옆방에는 귀신 '샌드맨'이 정신없이 어지럽혀놓은 방이 등장했다. 안내에 따라 '샌드맨'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손전등을 비췄고, 손전등의 불빛이 향하는 곳마다 방안의 모습이 오싹하게 변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대형버스 안에서 '신비'와 함께 귀신을 무찌르는 '버스귀신 치돈귀의 방'과 아이들의 얼굴이 풍선 위에 떠오르는 '네비로스의 방', 거대한 방 안에서 '신비아파트' 주인공과 관람객이 힘을 합쳐 보스를 처치하는 '두억시니의 방'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각각의 방마다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등 실감콘텐츠 기술이 접목된 만큼, 가족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만화 주인공이 된 것처럼 진지하게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윽고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비록 성인이 된 기자에게 '신비아파트'가 익숙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는 굉장히 잘 기획된 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인기 캐릭터들의 판넬을 세워놓거나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각각의 실감콘텐츠 기술로 꾸며진 공간들이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져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도 적절한 연기력과 친절한 안내로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오랜만의 주말 나들이에서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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