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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데이토즈 이현우 PD “색다른 재미 담은 ‘애니팡4’로 매출 Top10 도전”


- 일상 공유하는 SNS 소재로 '차별화'
- 팸ㆍ배틀로얄 등 함께하는 재미 'UP'


'캐주얼게임 강자' 선데이토즈의 대표작 '애니팡' 시리즈가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초기부터 '애니팡'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선데이토즈 이현우 PD는 시리즈 4번째 작품인 '애니팡4'를 통해 기존과 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깜찍한 캐릭터와 3매치 퍼즐, 간단한 조작이라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애니팡 프렌즈들의 일상을 포스팅하는 SNS 콘셉트로 유저들과 소통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그는 최근 캐주얼게임 트렌드에 발맞춰 '함께 하기'의 재미를 첨가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애니팡4'는 그간 카카오톡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커뮤니티 기능이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실시간 대전 모드도 새롭게 추가돼 생동감 넘치는 게임으로 탄생했다는 평이다. 
 



이현우 PD는 국민게임 '애니팡'의 DNA를 처음부터 만들어온 주역이다. 모든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애니팡'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만큼, 국내 캐주얼게임 시장에서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마이다스의 손'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애니팡' 출시 10주년과 함께 등장한 신작 '애니팡4'는 166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는 등 전작의 역대 최고 기록을 뛰어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같이 놀아요
이현우 PD가 지목한 '애니팡4'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함께 하는 즐거움'이다. 
이는 게임의 메인 콘셉트에서부터 명확하게 드러난다. 전작들이 판타지 세계를 주요 무대로 다뤘다면, '애니팡 라이브'라는 부제를 내건 신작에서는 애니팡 프렌즈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SNS가 에피소드의 뼈대를 이룬다. 실제로 각각의 에피소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이 좌충우돌하는 일화들을 다룬다. 예를 들어 벚꽃구경을 나서거나, 과수원을 관리하는 등 평범한 소재들이 등장하며, 폭죽과 도넛, 세탁기 등 일상적인 요소들도 인게임에 활용된다. 즉,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재미로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이끌어내겠다는 판단이다.
 



신규 커뮤니티 콘텐츠 '팸' 역시 함께 하는 즐거움을 강화한 지점이다. 전작들이 카카오톡 친구들을 중심으로 하트를 주고받는 소통에 그쳤다면, 신작 '애니팡4'에서는 폭넓은 소통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전작들의 인기가 여전한 만큼, 기존에 없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애니팡4'의 과제였죠. 이에 따라 유저들끼리 함께 플레이하고 소통하는 일종의 플랫폼을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친구들을 게임에서 만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진짜 '애니팡' 유저들과 같은 시ㆍ공간에서 게임을 즐기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죠. 더 나아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다면 '아쿠아스토리'처럼 외부 소셜 채널 운영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배틀로얄' 감칠맛 첨가
일상 콘셉트와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했지만, 이현우 PD는 퍼즐게임이라는 '애니팡4'의 아이덴티티도 놓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손가락만으로 동일한 퍼즐들을 맞춰나가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3매치 퍼즐 특유의 간결한 시스템과 조작성, 속도감, 타격감은 전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즐거움의 농도가 짙어졌다. 다만 3매치 퍼즐의 대중화로 경쟁작이 늘어난 만큼, 특수블록의 화력을 강화해 보다 큰 자극과 재미를 전달한다.
 



특히 핵심 콘텐츠 '애니팡 로얄'은 이 PD가 가장 기대하는 신무기다. 최대 20인의 유저가 60초의 제한시간 동안 최후의 1인을 두고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배틀로얄 모드로, 특수블록 사용 시 상대방의 남은 시간이 줄어드는 등 순발력과 판단력을 모두 활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빠른 게임 입장이 가능한 '퀵 매치' 기능과 순위에 따라 각기 다른 등급의 혜택을 담은 '로얄 상자' 보상은 매력적이다.
다만 '애니팡 로얄'을 완성하기까지 이 PD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실제로 초기 30명의 인원제한은 시인성과 밸런스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20인으로 조정됐다. 향후 일명 '고인물'로 불리는 고수 유저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꾸준히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팸원 간의 '협동전' 같은 캐주얼 유저들을 위한 경쟁모드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세심한 소통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애니팡4'가 매출 Top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애니팡4'는 어떤게임
'애니팡4'는 지난 2009년 PC 서비스를 시작으로 10년 간 인기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자리 잡은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간결한 시스템과 플레이를 통해 보기 드문 속도감과 타격감을 구현했고, 대표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도 다양한 삽화를 통해 에피소드와 개발팀 소식을 전한다. 특히 유저 간 협업을 위한 길드 시스템 '팸'과 최대 20명이 참여하는 실시간 배틀로얄 모드 '애니팡 로얄'도 기대를 모은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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