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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복귀가 나았다…與, 우리에겐 ‘폭거’ 국민에겐 ‘착한정치’”
원 구성 협상 결렬에 아쉬움 토로
“투쟁은 수단일 뿐…세련되게 독해져야”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상임위원회 7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받고 복귀하는 게 그나마 그림이 나았다”고 했다. 통합당이 전날 원 구성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에게 상임위 18개를 모두 넘긴 데 대해 아쉬움을 밝힌 것이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조간에서 ‘등록금 반환 지원 추경 2718억원 증액안 국회 교육위 통과’란 기사를 봤다”며 “대학생들이 보면 눈이 번쩍 뜨일 기사였다. 민주당은 (이처럼)우리에겐 ‘폭거’, 국민에겐 ‘착한 정치’를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한 후 “결국 우리가 볼 때는 당당한 모습,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빈손으로 국회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가 ‘골든 타임’이었다”며 “협상론을 주장한 사람으로 무척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강경론은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며 “투쟁은 수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또 “힘 없는 서생은 국민에게 해줄 게 없다. 서생의 문제의식을 상인 정신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우리가 민주당에게 상임위 몇개를 적선하듯 던져줄 그 날을 위해 오늘을 인내해야 한다. 세련되게 독해질 때”라고 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선 “상임위를 독식하고 입법·예산 프리패스의 길을 열었다”며 “거대여당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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