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류현진(33)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특히 류현진도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훈련하는 이종민 통역과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도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소속 여러 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토론토 구단은 27일 정확한 확진자 수와 향후 계획 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앞서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하던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최근 메이저리그 많은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적지 않은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커미셔너 직권으로 60경기 체제의 2020시즌 개막(7월 24일 또는 25일) 일정을 발표했지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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