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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대구경북] 대구도시공사,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박차’
금호워터폴리스 CG시뮬레이션.[대구도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검단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북편에 위치하고 있는 검단들 일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인근 K2 군공항 전투기 소음 등에 가로막혀 대구시가 장기간 개발 방향을 찾지 못해 표류하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금호워터폴리스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은 대구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118만4000㎡ 규모로 진행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2328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검단들 일원을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대구도시공사는 향후 금호워터폴리스가 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팔공산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의 중추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금호강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 또한 풍부해 금호워터폴리스는 수려한 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금호강과 단지 사이에는 최대 35m 정도의 가로공원도 들어서며 가로공원 조성과 함께 금호강변 특화 테마거리 등이 갖춰져 금호워터폴리스는 수변공간의 장점을 살린 힐링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공사는 올해 말부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722가구, 주상복합 1452가구, 단독 주택 39가구 또한 밀집시켜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공급이 완료 되는 등 투자 기대감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2023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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