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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손흥민과 한솥밥?…토트넘도 영입전 가세
英언론 “손흥민이 중추적 역할”
 

김민재 [OSEN]

[헤럴드경제=뉴스24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28)과 영입전 리스트에 오른 ‘한국의 판 다이크’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28)이 활약하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엔 여러가지 상황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민재는 포르투갈 FC포르투 이적설이 돌기도 했고 아스날, 왓포드 등 EPL 팀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은 더 늘었다. 에버튼, 사우스햄튼도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 이탈리아의 라치오,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번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도 가세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 90min은 “김민재는 좋은 피지컬과 강력한 제공권으로 한국에서 괴물로 통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큰 수비수만은 아니다”라며 “엄청난 패스 범위와 경기를 읽는 눈, 발밑 기술이 좋은 탈아시아급 완벽한 수비수다”고 칭찬한 것을 보면 구미가 당길 만하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이 무수히 많은 클럽과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 이유는 손흥민 덕분이다. 매체는 “국가대표 선배인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보면 오랜 기간 팀 주축으로 활약한 얀 베르통언은 기량 저하와 계약 만료로 인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에릭 다이어 역시 기복 있는 활약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불안하게 하고 있으므로 더더욱 그렇다.

베이징이 원하는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1350만파운드(약 203억원)다. 토트넘이 주경기장 건설과 코로나19로 재정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지출할 수 있는 현실적 가능 금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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