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는 금일(17일) 자사 대표 PC온라인 MMORPG '에오스'가 북미ㆍ유럽 서비스를 담당해온 글로벌 퍼블리셔 '가미고(Gamigo A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 배경에는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존재한다. 가미고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유럽 최대 게임 퍼블리셔로, 지난 2017년부터 '에오스'의 북미ㆍ유럽 지역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특히 양사가 공동사업 형태로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이 확대된 블루포션게임즈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최근 북미ㆍ유럽 지역에서 상승 중인 '에오스'의 트래픽과 매출을 토대로, 블루포션게임즈는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보다 나은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블루포션게임즈는 가미고와의 재계약을 통해 터키ㆍ러시아ㆍ남미ㆍCIS(독립국가연합) 등 신규 서비스 지역을 확보했다. 또한 가미고의 글로벌 PC온라인게임 플랫폼 'Glyph' 연동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에오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파트너인 Gamigo AG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블루포션게임즈의 책임과 권한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유저 소통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오스'는 지난 3월부터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에오스 : 더 블루' 업데이트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한 중국과 북미ㆍ유럽 서비스에 이어 스팀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 중이며, LINE POD과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