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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첨단분야 학과 3개 신설…코로나19 이후 시대 선도할 인재 키운다
데이터과학과 등 3개 학과 신설, 정원 90명 증원
반도체공학과, SK하이닉스와 학비 지원ㆍ채용 연계
고려대 전경[고려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고려대가 2021학년도에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 3개를 신설하고 30명씩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가 내년부터 AI·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에너지 등 첨단 분야 학과 신·증설을 유도하고 첨단학과 입학정원을 총 8000명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로 생기는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에 중점을 두며, 스마트보안학부는 보안·정보기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또 융합에너지공학과는 기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연계해 진행해온 융합대학원·에너지환경대학원 교육의 기반을 학부로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30명 정원의 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키로 했다.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1~2학년 때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을 학습한 뒤, 3~4학년에는 심화 전공과 융합 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SK하이닉스는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하며, 학생은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채용되거나 대학원 과정과 연계해 진학할 수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첨단 산업분야가 미래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학부 과정에서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첨단분야 학과들을 신설했다”며 “첨단학문을 접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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