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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황제복무 물의 책임'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국방부는 2일 오는 2021년 12월 이후 전역자부터 공군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21개월로 현행보다 1개월 단축된다고 밝혔다. [제공=공군]

[헤럴드경제=뉴스24팀] ‘황제 복무’ 의혹이 제기된 공군 사병의 아버지인 나이스그룹 최모 부회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그룹사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제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최씨는 이어 “임직원의 마음에도 더 이상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군 여단 소속 A병사가 상관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수 배달 심부름을 시키고 1인 생활관을 사용하는 등 부모의 재력을 이용해 황제 복무를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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