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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학대아동’이 쓴 일기장 확보…엽기학대 증거 있을까
14일 경남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9세 여아가 의붓 아버지와 친 엄마로부터 상습 학대를 당한 사건과 관련 피해 아동이 쓴 일기장을 증거물로 확보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창녕경찰서로 향하고 있는 의붓 아버지(가운데 검은 모자).[연합]

[헤럴드경제] 9살 여아가 의붓 아버지(35)와 친 엄마로부터 상습 학대를 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아동이 쓴 일기장을 확보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창녕경찰서는 전날 추가 압수수색 때 피해 아동이 쓴 일기장을 증거물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일기를 써 왔다는 점을 확인하고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있는 의붓 아버지를 체포한 후 집에서 일기장을 확보했다.

경찰은 일기 내용 중에 학대를 입증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날 부인과 함께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을 쇠사슬로 목을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이르면 15일 의붓 아버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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