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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소령, 세계적 과학저널에 논문 등재
최수영 소령 '워터리서치' 9월호에 논문 등재
세계 1600여개 과학저녈 중 35위 저명 저널
세계적 과학저널 '워터 리서치'에 논문이 등재된 합동군사대학교 최수영 소령.[사진=육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육군 소령이 세계적 과학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 참모학 교관으로 근무하는 최수영(육사 64기, 공학석사) 소령과 홀리 그레이 박사(캐나다, 제1저자), 스캇 스미스 박사(캐나다, 지도교수), 토니 포웰 연구원(캐나다), 웨인 파커 박사(캐나다, 교수) 등 5명이 공동 작성한 '첨단 집적 산화 초 여과 프로세스를 활용한 유기인 제거' 주제의 논문이 워터리서치 9월호에 등재됐다.

워터리서치는 세계 화학 및 재료·환경공학 분야 1600여개 학술지 중 명성과 인지도를 고려해 산출하는 지수 SJR 기준 35위에 해당하는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는 과학저널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이 논문은 유기인 모델 혼합체가 오염물질 제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정화시스템 구축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오염물질 제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정화시스템 구축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최 소령은 2016년 캐나다 월프리드 로리에 대학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귀국 후에도 공동저자 4인과 함께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연구를 지속해왔다.

2018년 2월 연구를 시작해 지난 4월 논문 작성을 마쳤고, 지난달 워터리서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최 소령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저널에 논문이 등재돼 무한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스캇 스미스 지도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육군 측은 "최 소령의 세계적 권위지 논문 등재로 한국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 연구활동을 통해 세계 과학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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