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열사 IPO 모멘텀…SK, 가장 매력적인 지주사”
7월 상장예정 SK바이오팜
SK실트론 SK팜테코 등도 대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대기업의 지주사 체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이벤트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하반기에 이어질 ‘기업공개(IPO)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비상장 계열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SK가 지주사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혔다.

[출처 : 하나금융투자]

SK는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C, SK머티리얼즈 등 상장 자회사 못지 않게, 비상장 자회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투자 매력이다.

최근 4년 동안 비상장 자회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이 증가세이고, 지주회사 합산 순자산가치(NAV)에서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59.9%에 달해 일반지주회사 평균인 30.9%를 크게 상회한다.

오는 7월 2일 상장이 예정된 신약개발 제약사인 SK바이오팜은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 반영 시 기업가치가 최소 6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바이오팜 상장이 가시화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적정 NAV 대비 약 25% 가량 할인돼 있는 상태이다.

SK바이오팜에 이어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SK실트론, 미국 내 상장을 추진 중인 의약품생산업체인 SK팜테코까지 IPO 모멘텀이 계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와 영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장 자회사의 IPO 등을 통한 잇따른 투자 회수는 포트폴리오 확장 뿐만 아니라 주주 환원 극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SK는 2009년 이후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중간배당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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