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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알짜부지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주목

-교통, 생활 인프라 풍부해 주거편의성 높은 인기 단지 거듭나
-기존 부지 상징성 덕에 지역 대표성 갖춘 랜드마크기대

[헤럴드경제]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통해 서울 도심 유휴부지 개발 방안을 발표하면서 도심 속 알짜부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병원이나 호텔, 공장, 군부대 등의 시설이 이전하거나 새로 개발하게 되면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설이 자리하던 부지의 상징성 때문에 지역대표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도심 속 알짜부지에 새로 조성되는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구)여의도 MBC 본사 부지에서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오피스텔은 849실 모집에 2만2,462명이 몰리며 평균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편리한 생활환경은 물론 높은 미래가치를 갖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새롭게 개발되는 부지들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옛 육군 도하부대가 있었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의 경우 군부대가 이전하고 4,4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올랐다. 이곳에서 분양된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84㎡의 초기 분양가는 4억8,500만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10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6억원 가까이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1호선 독산역과 금천구청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금천구청, 금천경찰서, 금나래초, 금나래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이처럼 도심 속 알짜부지들이 인기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이전부지들의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청량리역 바로 앞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버스 60여 개 노선이 지나교통이 우수하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 사업,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인근에 예정된 다수의 정비사업 등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청량리역은 삼성역, 서울역과 더불어 ‘GTX 환승 트라이앵글’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 동구 서부동257번지와 248-37번지 일대에서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1, 2단지가 분양 중이다.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단지는 과거 현대중공업 임직원들 사택으로 이용됐던 현대미포아파트와 외국인 선주가 사용하던 사택 등의 용지를 개발해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등도 위치해 있으며 단지 맞은편에는 현대중공업이 있다.

반도건설은 최근 매입한 충남 천안시 두정역세권의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에서 ‘두정역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7개 동, 전용면적 84㎡,617가구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1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이 있다. 여기에 천안두정초, 메가박스가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위치해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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