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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한화이글스 美 중계로 해외마케팅 강화
한화솔루션, 한화이글스 헬멧·유니폼에 국문·영문 로고 혼용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

[헤럴드경제 염유섭 기자]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한국프로야구(KBO)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자 한화솔루션도 프로야구를 해외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부터 기존 국문 로고만 적힌 한화이글스 헬멧·유니폼에 영문 로고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후원하는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24일쯤부터 국문·영문 로고가 적힌 선수단 헬멧과 유니폼을 혼용하고 있다. 국내에만 중계되는 경기에선 ‘한화솔루션’이 적힌 헬멧과 유니폼을, ESPN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하는 경기엔 ‘Hanwha Solutions’이 적힌 헬멧과 유니폼을 사용한다. 기존 국문 로고가 적힌 야구 헬멧 등에 영문 로고 스티커와 부직포를 붙이는 방식이다.

또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 포수 뒷편에 노출되는 광고판도 ESPN 중계 여부에 따라 ‘한화솔루션’과 ‘Hanwha Solutions’을 혼용해 쓰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한화이글스 헬멧과 유니폼·경기장 광고판에 국문과 영문 로고를 혼용하는 이유는 해외 마케팅 강화 차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프로야구(MLB) 개막이 연기되자 ESPN은 KBO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고 있다. 이에 ESPN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글 대신 영문으로 된 로고를 헬멧 등에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화솔루션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유럽을 합쳐 약 50%였던 지역별 비중은 60%로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나 늘어난 1590억원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10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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