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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코로나로 추념식 거를 수 없다’ 대전行…‘호국’ 각별 직접 제안

  •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서울 행사 난색
    ‘호국영령 추념식 못거른다’…대전행 선택
    靑 “문대통령에 호국은 각별한 의미”
  • 기사입력 2020-06-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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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 고 한주호 준위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보훈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강한 국가를 만드는 주춧돌이다.”(문재인 대통령 2017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대전현충원을 찾는다. 문 대통령이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사를 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때문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판단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방역이 한층 강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장소를 대전으로 옮겼다. 최근 코로나19로 등 서울 상황이 여의치 않자 참모진들이 문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실건가’ 하고 의중을 물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직접 ‘대전에서 하면 되지 않나’고 묘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현충일 추념식 등을 직접 챙기고, 국가유공자들 청와대로 초청하는 행사도 여러차례 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호국, 보훈을 각별하게 생각하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을 제대로 예우·지원해야 국민도 애국심·충성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대전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이라며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이라며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전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여는 것은 전례가 없지는 않지만 1999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일 만큼 드문 일이다. 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및 군인 위주의 묘역으로 조성된 서울현충원과는 달리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는 물론 독도의용수비대, 의사상자, 소방 및 순직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돼 있다. 최근 국가보훈처에서 올해 100세인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에게 ‘묘역이 꽉 찬 서울현충원 대신 대전현충원에 모셔지게 ’는 말을 남겼고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국가보훈처가 대전현충원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을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인 ‘안중근체’ 현판으로 교체한 뒤 이곳에서 열리는 첫 행사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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