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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경제 기대감…코스피 장중 2200 근접
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지수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1포인트(1.70%) 오른 2,185.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로 출발한 뒤 장중 2,1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연합]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4일 코스피가 2200선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4면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20포인트(1.27%) 상승한 2174.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로 출발해 2190선을 넘는 등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2180선을 넘어 개장한 것이나 장중 2190선을 넘어선 것도 모두 지난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쌍끌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0억원, 1546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삼성전자(2.94%), SK하이닉스(1.13%), 삼성바이오로직스(3.51%), NAVER(2.66%), 셀트리온(1.76%), LG화학(4.49%), 삼성SDI(1.50%), 카카오(1.60%)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7000원까지 터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뉴욕증시의 강세가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36%, 0.78% 상승했다.

미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5.4로 전월 대비 반등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내놓은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276만명 감소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상승했다. 미국 내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자 관련 우려가 완화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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