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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韓 제안 사실상 거부
강경화 장관이 5일 개최된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를 기업인에 한해 조기 완화하자는 한국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도통신이 일본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모테기 외무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기업인(비즈니스 관계자)에 대한 입국제한의 조기 완화를 요청했다.

이에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내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입 방지 대책으로 입국을 규제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입국규제를 실시했으며 다른 나라로 확대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일제 징용 피해자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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