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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손흥민 "그리웠다…군사훈련은 특별한 경험"
4월 26일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손흥민(토트넘)이 해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 받은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사적인 훈련이 아니었다. 모든 신문에 나왔다”며 “팀 동료는 절대 해볼 수 없는 경험이다. 내가 했던 일을 모두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로 훈련을 즐겼다. 함께 지낸 동기도 좋았다”고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상황에서 구단과 협의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4월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해 3주 동안 훈련을 받았으며 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3주 동안 힘들었지만 그런 경험은 다시는 하지 못할 것”이라며 “훈련 기간을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팀 훈련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선 “선수들이 그리웠다”며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팀 동료의 환영을 받는 것은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늘 그렇듯이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됐던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느낌이 좋지 않았다. 얼마나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깨닫지 못했다”며 “병원에서 X-레이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이후 3개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군사교육을 받도록 허락해준 토트넘과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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