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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금태섭 징계' 민주당은 전체주의 정당…저렇게 망해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논란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일 "민주당은 전체주의 정당에 가깝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계에 불복한 금태섭 전 의원을 몰아붙인 민주당 당원의 기사를 링크하며 "저게 민주당과 지지자들 수준"이라며 "자유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정당에 가깝다. 저렇게 망해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언행 불일치"라며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쓴소리를 내고 지난해 12월 공수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이에 민주당은 공수처법안 투표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며 최근 경고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 진 전 교수는 앞서 다른 글에서도 "정당의 운영방식이 아니라 운동권 조직의 운영방식"이라며 "누차 지적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자유주의 정당이 아니고, 기득권을 수호하는 타락한 586들의 운동권 조직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금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고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예전 검찰개혁에 관한 글을 쓰고 검찰총장의 발언을 들을 때와 똑같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에 대해 당 지도부는 함구령을 내리고 의원들은 국민이 가장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게 과연 정상인가"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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