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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기본소득' 도입 공식화…“물질·실질 자유 극대화가 목표”

  • 金, 의원 공부 모임 강사로 참여
    “종교·언론 형식 자유 의미 없어”
    “약자 보호, 물질 자유 고민해야”
  • 기사입력 2020-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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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모임에서 강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기본소득제 도입을 추진할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초선·비례대표 의원 중심의 ‘6월 공부 모임’ 강사로 나서 “정치의 기본 목표는 물질적 자유의 극대화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의 자유는 말로만 하는 형식적 자유로, 이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전혀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형식적 자유의 예시로 종교·언론의 자유 등을 꼽은 후 “고용, 물가안정, 국제수지 균형 등 경제 정책의 지상 목표도 최종적으로는 실질적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결국 일자리나 소득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형식적 자유를 넘어 물질적·실질적 자유를 누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기본소득제 도입의 이론적 배경과 맞닿는 지점이다.

그는 “제가 통합당에서 지향하는 바는 실질적 자유”라며 “불공정한 일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당이 어떻게 실질적 자유를 구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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