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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국악인 프로젝트 3일부터 시작
[국립국악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심리적 고충을 겪는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온라인 공연 무대 ‘국악인 Gugak in(人)’을 3일 오전부터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8월 첫주까지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 10개 팀을 초청, 온라인 공연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한 10개 단체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재즈, 탱고, 전자음악 등 국악 외 장르와 협업한 팀이다. ‘제나탱고’, ‘프로젝트 앙상블 련’, ‘안정아’, ‘전병훈 밴드’, ‘국악그룹 이상’, ‘뮤르’, ‘앙상블 첼로가야금’, ‘NEQ’, ‘월드뮤직밴드 도시’, ‘김주리 밴드’ 등이다.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은 “기악과 성악(정가, 민요, 판소리)으로 장르를 안배했으며, 연주 역량은 있으나 홍보 연주 영상이 없는 신진 예술단체 위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10개 단체들에게는 국악방송과 함께 제작한 온라인 공연을 위한 공연 영상 콘텐츠, 사례비, 분장을 포함한 단체 및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실황 영상은 단체들의 해외 마켓 판로 개척에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다. 8월 둘째 주부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개 팀의 온라인 공연을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제공]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온라인 공연문화에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선정된 단체들이 해외 공연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악인 Gugak in(人)’ 프로젝트는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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