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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지기 죽였다니”…이재명 측 ‘가짜뉴스’ 37건 고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백종덕·최정민·서성민 변호사는 2일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을 발족하고 트위터 등 SNS상에서 이 지사에 대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신고·접수 받아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일부 네티즌이 경기도·경기도지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책단은 코로나19 국면에서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지사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면서 악의적인 음해성 가짜뉴스가 크게 늘어나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책단은 법률전문가를 주축으로 하여 일부 SNS 전문가와 청년 등 자원봉사자로 꾸려졌다.

우선 대책단은 최근 온라인상에 반복적으로 유포되는 37건의 허위사실에 대해 오는 4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고발 대상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갈등설, 이 지사의 신천지 신도설, 이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자살유도)설 등이다.

백 변호사는 “예컨대 도지사가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했다고 유포되는 내용대로라면, 이미 사망한 사람이 보름 뒤 환생해 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꼴”이라며 “각기 다른 두 사건을 하나로 짜깁기한 대표적으로 황당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대책단까지 발족한 취지에 대해서는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로 도와 도지사의 방역행정에 발목을 잡아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차단하려는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한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단은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후속적인 고발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이 지사의 조치를 칭찬하는 트위터 글에 한 네티즌이 ‘이 지사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허위 댓글을 달아 도와 도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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