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무인경비 서비스에서 이용하는 배송기사 전용 보안카드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자동경비 설정으로 새벽 시간대 보안을 강화한 ‘새벽배송 무인경비 서비스’를 출시했다.

새벽배송 무인경비 서비스는 음식점 등 식자재나 자재를 새벽에 납품받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기존 무인경비 시스템에 자동경비 전환 기능을 추가했다. 배송기사가 업장에 식자재를 놓으러 들어오면서 보안을 해제한 이후 다시 보안 모드를 가동하지 않아도 퇴실 후에 자동으로 경비 모드로 전환된다.

ADT캡스는 배송기사 전용 카드(사진)를 제작·발급해 보안 관리를 쉽게 하도록 했다. 배송 기사들이 전용카드로 업장의 보안을 해제하고 들어가면 자동으로 스마트 경비 기능이 적용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출입카드도 만들어, 배송기사가 카드를 지참하지 않더라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업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주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배송기사용 카드를 간편하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새벽배송 무인경비 서비스는 새벽에 식자재를 받는 음식점 외에도 이른 아침에 청소 서비스를 받는 건물 등에도 유용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물류, 배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발맞춰 보다 스마트한 무인경비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사업주는 새벽 시간대 배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면서 효율적인 경비 운영 및 카드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