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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뷔가 뮤지컬 배우로도 기대되는 이유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그룹의 음악을 풍성하게 하는 보컬리스트로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차후 뮤지컬 배우로서의 행보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매체 올케이팝은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이자 공중파 방송국의 프로듀서인 이재익의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의 리뷰를 통해뷔의 보컬에 대해 인상적인 평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올케이팝에 따르면 그는 “빅뱅의 태양 이후로 가장 개성 있는 음성으로 꼽는 뷔의 솔로곡 ‘이너 차일드’는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뷔를 나중에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를 대상으로 K팝 소식을 전하는 케이스타라이브는 뷔를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마마무의 화사 등을 포함한 ‘K팝에서 가장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10인’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뷔는 광범위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으며 논클래식 분야에서 보기 드문 바리톤으로 다른 아티스트들과 확연히 다른 독특한 목소리를 가졌다. 이는 뷔에게 내린 축복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뷔의 소울풀한 보컬은 어느 장르에나 잘 어울리며 처음 듣는 순간부터 차별화되고 듣는 이의 마음을 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의 음악전문지 ‘리독(Readdork)’은 뷔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깊은 소울풀한 목소리와 넓은 음역대를 가진 뛰어난 솔로라고 평가하고 있다.

뷔는 엘비스 프레슬리, 데이비드 보위, 커트 코베인, 믹 재거 등과 함께 위키피디아의 ‘논클래식 바리톤 리스트’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 보컬과 풍부한 무대 표현력이 더해진 퍼포머라는 점은 뷔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앞서 드라마 ‘화랑’을 통해 연기자로 쌓은 경험까지 있어 노래 춤 연기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 뮤지컬에도 손색이 없는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심지어 무대 리허설의 쉬는 시간이나 대기실에서 뷔가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등 스스로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큰 점도 뷔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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