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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토스, 보험에선 다른 길 간다

  • 상담채널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집중하는 토스
    카카오페이, 삼성화재 결별에도 단독 설립 박차
  • 기사입력 2020-05-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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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보험업권 진출에 있어서는 다른 길을 갈 전망이다. 토스는 보험업권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란 본령에 충실할 예정인 반면,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의 결별에도 단독으로 보험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앞으로 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 없다. 보험설계사 조직인 GA 채널은 강화하겠지만, 원수사가 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자체 상품개발은 없는 대신 기존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모델에 박차를 가한다.

GA를 강화하는 이유도 플랫폼 비즈니스적인 성격에서 설명됐다. 판매하는 보험에 대한 상담 업무를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텔레마케팅(TM) 위주인 GA 채널도 이에 대부분 상담업무에 집중한다. 매출을 사실상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연봉계약제도 가능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스는 보험 원수사로 갈 계획이 없다”며 “GA를 강화한 것도 어떤 보험인지 설명을 해줄 조직이 필요했기 때문이고 이들은 매출작업, 즉 상품추천을 극히 제한적으로만 진행한다”고 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 합작 디지털보험사 설립이 무산된 뒤에도 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또다른 보험사를 찾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보험사의 문화가 디지털 중심인 카카오페이의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이번 결별에서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삼성화재와의 공동 진행이 막힌 원인으로는 자동차 보험과 경영권 관련 의견 대립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에서는 기존 보험업계 먹거리인 자동차보험을 카카오페이가 가져가게 되면 오히려 기존 시장을 빼앗긴다는 판단을 했다. 기존 보험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했던 셈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경영에 참여하길 원했지만, 두 업체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카카오페이가 설립하는 디지털 보험사는 일단 생활밀착형 보험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수사가 된 만큼 일정시점이 지난 뒤에는 기존 보험사 시장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상품개발 관련 리스크관리를 중심으로 한 임성기 보험사업추진실장이 현재 TF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을 매우 잘 운영하고 있는데, 카카오페이와 만든 디지털 보험사가 그 파이를 가져가게 되면 위험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꼴”이라며 “카카오페이 측에서도 기존 보험시장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별의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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