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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죽여 美 전역 분노케 한 경찰관 이혼 당한다
경찰관 아내 측, “엄청난 충격”
항의 시위 전국 10여개 도시로 번져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과 맞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미국에서 가혹행위로 흑인 시민을 숨지게 해 미 전역을 분노로 들끓게 한 백인 경찰이 아내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

뉴욕 포스트는 가혹 행위로 비무장 흑인 시민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이 아내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경찰 데릭 쇼빈(44)의 아내 켈리 쇼빈은 이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쇼빈 측은 성명을 통해 “그는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릭 쇼빈은 전날 체포돼 3급 살인(murder) 및 우발적 살인(manslaughter)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플로이드의 사망 후 격렬한 항의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시위는 경찰서 방화와 총격을 동반한 유혈 사태로 비화하며 전국 10여개 도시로 번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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