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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반기업의 풀링검사 지원, 필요시 기업활동 제한 적극검토’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는 낫습니다. ‪위험성이 높으면 안전을 위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도높은 대응이 필요합니다.‬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에는 비난도 포함됩니다. 권한행사 결과에 대한 비난은 감수할 일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나친 경계와 과도한 조치로 평가되더라도 안전과 감염확산 차단에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망설임없이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유흥주점, 클럽, 단란주점, 노래방도 정당한 경제활동이지만, 감염위험 때문에 장기간 집합금지중입니다. 생산 유통을 위한 기업활동도 감염위험이 크다면 국민안전을 위해 중단되는 것이 맞습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어 “경기도가 물류센터를 포함한 일반기업에 대해 감염위험을 실태조사중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해 핀셋대응을 준비중입니다. 구조적 감염위험이 있거나,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거나, 확진자 발생후 부실대응으로 감염위험이 있으면 일반기업에도 곧바로 집합금지 시설폐쇄 등 필요조치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기업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확인용 샘플조사가 필요하다면 풀링검사를 예산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절제하며 힘겨움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안전은 더 중요합니다. 위험상황에서 기업이익 때문에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활동에서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위험 최소화에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감염수칙 미준수 사업장이 있다면 저나 경기도의 SNS 댓글과 쪽지, 031-120으로 전화나 메시지 제보 바랍니다. 전면적 셧다운에 이르는 최악사태를 막기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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