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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로 성북구청장, 찾아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응원
반찬 만들어 독거노인에 직접 전달도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반찬봉사를 펼치고 있는 돈암1동 주민과 함께 오이김치를 담그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물류센터 발(發)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골목골목을 누비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응원하고 있다.

29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응원하고 있는 돈암1동과 삼선동 주민을 찾았다.

돈암1동, 삼선동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정이나 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수시로 반찬을 만들고 배달함으로써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응원하고 고독감을 덜어주고 있다.

이날 역시 독거노인과 소외이웃에게 나눠 줄 오이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 참여한 돈암1동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 봉사를 거들고 응원하니 생활 속 거리두기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삼선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키운 열무를 수확해 담근 김치를 지역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지치고 힘들 때지만 이웃을 보듬고 응원하는 모습이 K-방역의 진정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웃의 사랑과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이 담긴 오이김치와 열무김치를 드시는 얼신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반려식물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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