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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김천서 규모 2.8 지진 발생…“인근 진동 느껴”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27일 오후 7시 23분께 경북 김천시 남남서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1도, 동경 128.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이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된 최대 진도는 경북·전북·충북에서 3, 경남에서 2로 각각 나타났다.

진도 3은 건물 위층 사람이 진동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이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지역에서는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지난 2월, 그 이상(2.4)의 지진은 2017년 7월에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있는 사람은 지진동을 상당히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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