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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53거래일만 장중 2020선 돌파…경제 재개 기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26일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74포인트(1.29%) 오른 2020.34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로 출발해 장 초반 2022.19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넘어선 것은 3월 6일 이후 53거래일 만이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0억원, 외국인은 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5.13%), 삼성SDI(+4.8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2%), 운수장비(+3.06%), 운수창고(+3.05%), 화학(+2.22%), 보험(+2.1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4포인트(0.56%) 오른 723.9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출발해 720선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16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807억원, 기관은 22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3.26%), 스튜디오드래곤(1.83%), 케이엠더블유(+0.8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30 지수는 2.87%, 프랑스 CAC40 지수는 2.15%,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2.27% 상승 마감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이날 국내 증시 개장 무렵 전장 대비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전날(현지시간) 인간을 대상으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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