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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불꽃축제’ 올해 못 본다…한화 “코로나19로 취소”
코로나19 확산 예방 동참
준비시간 부족한 점도 고려
지난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모습. [한화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매년 10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한화 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 요인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등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해외팀을 비롯해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수적이지만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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