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레다 은행이 25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왼쪽부터) 한경태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법인장, 홍 소카워(Hong Sokhour)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 힌 사힙(Hean Sahib)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이사장, 인 찬니(In Channy) 아클레다은행장,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 니브 찬타나(Neav Chanthana) 캄보디아중앙은행 부총재, 소우 소치엣(Sou Socheat) 캄보디아증권위원회 사무총장. [사진=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Acleda Bank)이 한국거래소가 투자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25일 상장했다.

캄보디아증권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 정부가 45 대 55로 투자해 2010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아클레다은행은 2019년말 기준 총자산이 61억8000만달러(약 7조6100억원)인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이다.

시가총액은 공모가(4.05달러)로 환산 시 17억5000만달러(약 2조1500억원)로, 기존 상장사(5사) 시총 합계의 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상장식에는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아클레다은행의 상장으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체됐던 캄보디아 증권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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