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조감도)’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62가구 ▷74B㎡ 66가구 ▷84A㎡ 232가구 ▷84B㎡ 150가구 ▷84C㎡ 130가구 ▷84D㎡ 64가구 등이다. 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84㎡가 80% 이상이다.

단지 인근에 전남 신안군과 부산 중구를 잇는 2번 국도가 있어 남해안권 도시를 오갈 수 있다. 동광양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지난 2019년 준공한 세풍대교를 통해 순천시로 이동할 수 있다. 성황도이지구와 광양 도심을 연결하는 지동 터널(가칭)이 올해 개통되면 광양시 중심상권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등 광양은 물론 순천·여수 등 동부권 업무단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광양시 중심인 중마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곳에 조성된다. 광양시청 본청, 광주지방법원 광양시법원, 광양소방서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홈플러스(광양점), 농협하나로마트(중동점), 중마시장 등 상업시설이 시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성황초등학교와 중학교(예정)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할 수 있고, 광양영재교육원, 광양시립 중마도서관,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등도 가깝다. 2021년에는 성황도이지구에 성황근린공원이 조성된다. 광양시가 성황도이지구 인근에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양시를 비롯해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이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중마중앙로 88(중마시장 중마버스터미널 사이)에 문을 연다. 양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