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국제일반
  • 102년 역사 미 렌터카업체 '허츠', 코로나19에 파산보호신청

  • 기사입력 2020-05-23 13:28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헤럴드경제] 102년 역사를 지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렌터카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에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렌터카업체 '허츠'는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법원이 기업을 청산하기보다 존속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가 시작돼 채무상환이 일시적으로 연기되면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허츠의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지사는 파산보호신청 대상이 아니다.

허츠는 이날까지였던 자동차 리스대금 상환기한을 연장받지 못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허츠는 3월 말 현재 가용한 현금은 10억달러(약 1조2405억원)인데 부채는 187억달러(약 23조1973억원)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봉쇄조처가 시작돼 여행이 금지되면서 허츠는 모든 수입을 잃었다. 허츠 매출의 상당 부분은 공항에서 이뤄지는 차량 대여에서 나온다.

이후 직원 1만2000명을 해고하고 4000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등 구조조정과 함께 차량구매비를 90% 삭감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중단하는 등 연간 25억달러(약 3조1000억원)를 절감하는 자구책을 시행했지만, 소용없었다.

2019년말 기준 세계적으로 3만8000여명을 고용한 허츠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은 회사 중 한 곳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요트데이in시드니
    요트데이in시드니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블랙의 매력
    블랙의 매력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