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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환자, 대구서도 발생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입구에 이태원클럽 등을 방문한 환자 및 동거가족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나와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사는 10대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진된 친구 B 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B 씨는 대구 방문 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친구 C 씨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이태원발 3차 감염인 셈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 인력을 총동원해 A 씨와 B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B 씨는 대구 방문 기간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일대에서 노래방과 옷가게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동선이 광범위해 자칫 대구에서도 이태원발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나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사흘간은 확진자가 없었다.

A 씨 확진 판정으로 대구 환자는 6873명으로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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