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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첫 사망자 발생

  • 경북·충남서 2명 사망…“진드기 매개 …야외 활동 주의해야”
  • 기사입력 2020-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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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럴드DB]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북에 사는 76세 여성과 충남 거주 87세 남성 등 2명이 SFTS로 최근 사망했다. 경북에 사는 76세 여성은 밭에서 감자를 심는 등 일을 하다가 혈뇨, 설사 등 증세를 보여 지난달 29일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간 수치 상승, 의식 저하 등 증상이 심각해져 이달 6일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악화해 지난 21일 패혈증성 쇼크로 숨졌다.

충남에 살던 87세 남성 역시 산나물 채취,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최근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발견했다. 이달 15일 고열 증세를 보여 인근 의원을 찾았다. 그는 이후 혈구 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21일 끝내 사망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병한다. 열이 높게 나타나거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환자 1097명이 발생했고, 이 중 2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환자 수는 2013년 36명에서 2015년 79명, 2017년 272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FTS는 등산이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해당 연령대·직업군은 더 조심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에 38∼40℃에 이르는 고열이 나타나거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사 작업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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