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수술실. [성남시 제공]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22개 진료과목을 포함해 입원과 수술, 응급실 등의 진료체계가 본격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의료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전 직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이후 자가격리 조치된 직원 124명 전원 복귀에 따른 것이다. 그들은 지난 18~20일 나흘간에 걸친 추가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8일 이후 잠정 폐쇄 했던 8개 수술방과 마취회복실, 수술환자 대기실, 수술·마취 준비실 등의 방역과 재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성남시의료원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무균과 이식 수술이 가능한 청정도 높은 공조시스템을 갖췄다. 라이브 수술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히 소독과 멸균된 기구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술실 내 원웨이 시스템을 구비한 상태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지난 일을 교훈 삼아 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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