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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하남 도시철도, 2028년 개통”…하남교산·과천 교통대책 확정
위례과천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
왕숙·계양·창릉·대장도 연내 교통대책 수립
하남교산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을 잇는 송파-하남 도시철도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위례신도시(복정역)와 과천시(경마공원역)를 연결하는 광역전철 노선인 위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남 교산의 경우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총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수립됐다.

송파-하남 도시철도는 이달 중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시행 및 운영 방식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하고, 실시계획착수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중교통의 경우 동남로(보훈병원) 연결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해 지구 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광역버스-지선버스 및 버스-철도-PM(개인형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들 간의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도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에는 국도43호선을 확장·개선하고 황산~초이간 도로 및 감일~고골 간 도로를 신설한다.

또 교산 지구와 국도43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부분 확장하고 초이IC 북측 연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과천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과천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에는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경마공원역 등 기존 교통시설과 연계한 철도·BRT․환승센터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돼 있는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 환승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는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하고, 상아벌 지하차도 를 확장 및 통합(4차로→6차로)한다.

양재대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서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과천대로∼청계산로∼헌릉로) 신설과 청계산 지하차도~염곡IC 도로구조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왕숙·계양·창릉·대장)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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