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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외국인, 4년만 최대 순매수…삼성전자 3500억원 담았다

  • 19일 유가증권시장서 총 1조2139억원 순매수
    현대차·SK하이닉스·S-Oil 동반 순매수
  • 기사입력 2020-05-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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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19일 국내 증시에 돌아온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4년여 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만 35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했지만,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213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합계 금액이자, 2016년 1월 28일 1조6283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매도 우위를 보여온 외국인은 이날 7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나타내며 유가증권시장에서 37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월 5일 4578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다.

기관은 4월 6일 1조361억원 이후 최대 금액인 8432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이 896억3200만원, 기관이 2618억3600만원씩 총 3514억68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외국인 순매수 2위(568억6100만원), 기관 순매수 3위(1161억500만원)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기관이 604억6500만원, 외국인이 288억300만원을 담아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은 정유주인 S-Oil도 쌍끌이했다. 기관은 441억2000만원을, 외국인은 242억800만원을 사들여 각각 7위를 기록했다.

기관 및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 중 이들 4개는 일치했지만 나머지 6개는 엇갈렸다.

외국인은 TIGER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505억2000만원어치 사들여 세 번째로 많이 담았다.

4위는 삼양식품(337억1100만원), 6위는 삼성전자우(264억1200만원)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8억5700만원), 카카오(230억1300만원), 엔씨소프트(189억7200만원)는 개인 순매수 8~10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KODEX 레버리지 ETF(1247억1100만원)를 두 번째로 많이 담았다.

포스코(497억1200만원), 기아차(479억3000만원)가 5, 6위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414억7700만원), 현대모비스(406억1500만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254억7400만원)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다만 이날 증시가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 발표의 영향을 크게 받은 만큼, 외국인의 수급 전환이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임상 결과는 지수 하방을 막아줄 변수”라면서도 “외국인 추세 전환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과거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때 국내 주식 순매수로 대응했다”며 “추세적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까지 미중 마찰 여부, 세계 경기 회복, 신흥국 환율 안정화 등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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